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원내 회의실에서 부산, 울산, 경남, 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공동대응과 정보교류를 위한 ‘감염병 검사 분야 상호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의 보건환경연구원 원장 및 업무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감염병 검사 역량 강화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인 ‘국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KOWAS)’ 관련 사항 및 다른 현안 업무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감염병 검사업무 분야에 관한 협력 방안 및 정보교류를 통해 영남권역 감염병 발생 및 유행에 대한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시키기로 했다. 주제 발표는 취약계층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체계 구축에 따른 무증상 보균자에 대한 능동적인 감시 결과와 대구지역 하수 내 코로나19 및 호흡기바이러스 검출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염병 검사 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감염병 검사역량을 증진하겠다”라며 “지역사회 신종감염병 대규모 유행 시 영남권이 공동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해 적극적인 감염병 관리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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