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4월부터 올 연말까지 아동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성경찰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아동학대 Zero 전담반’을 운영한다.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은 수성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2명이 3개 조(총 6명)로 편성된다. 이들은 학대 예방경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담당자와 팀을 이뤄 시설장이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요청 시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71개소를 방문한다.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방법 및 아동학대 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실시하고.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만 5세 이상의 아동이 있는 시설장에서 교육 요청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이 아동을 대상으로 권리교육도 시행한다. 수성구는 현장에 근무하는 시설 종사자들이 그간 인지하지 못했던 행동들이 아동학대 여부인지 사례를 들어 교육함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말부터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을 파악해 지난 3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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