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0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달서구 보건의료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4년 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8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단을 구성하고 지역현황 분석과 주민 요구도 조사,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작성한 계획안을 주민의견수렴, 심의 및 의회보고를 마치고 최종 계획을 수립했다. 달서구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장받는 행복 달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공공보건서비스 강화로 달서구민 건강안전망 구축, 예방중심의 포괄적 건강관리를 통한 구민건강증진, 분야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돌봄망 구축 등 3개 추진전략과 9개 추진과제별 2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제8기 계획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위기 시 필수의료 및 취약계층 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자원과의 연계협력 강화, ICT 기술 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추진 등 미래 보건환경 변화에 대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앞으로 4년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달서구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구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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