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1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안동)에서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해에서 근대적인 헌법 체제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로 탄생했다. 경북도는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태형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도의원(김대일, 김대진, 권광택) 등 도내 주요 인사,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벽 참배, 식전공연, 약사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라며 “경북도는 불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도약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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