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7일, 본청과 동 민원 담당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위 사유원에서 진행된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 폭행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우울, 불안을 해소하고, 재충전할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위해서 강의식 교육은 배제하고, 숲길 걷기와 명상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동료들과 함께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자연과 함께하며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주민들에게 더욱 친절한 마음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두 부구청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한 이번 프로그램이 민원담당 공무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친절행정 실천에 앞장 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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