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관상어 산업 육성에 속도가 나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상주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도의원, 학생,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가진다. 경북도에 따르면 관상어 산업은 사육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8%씩 성장하면서 현재 약 50조원으로 추산되는 잠재력이 높은 산업인 반면 국내 산업은 5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국가 관상어 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을 수립 후 첫 결실로 이번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관상어 비즈니스센터는 건축 연면적 4538㎡ 규모로 총 사업비 190억원(국비 95억, 도비 95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사육·품종개발 연구실, 무균수초 배양실, 먹이생물 배양실, 창업지원시설,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이 센터는 한 건물 내에서 행정·연구·교육·창업이 모두 이뤄지는 복합 건물로 지어진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대 반려산업의 하나인 관상어 산업을 선점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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