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걸까. 비리 의혹이 제기돼 대구테크노파크가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1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테크노파크 감사실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A씨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자 대구테크노파크는 의혹 규명을 위해 직원 등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자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거나 추가적인 비위가 적발될 경우 사법기관의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1998년 7월24일 지역 소재 기업체의 정보화 촉진과 국제경쟁력 강화와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의 창업 촉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조성됐다. 대구시가 실시한 2022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대구테크노파크는 100점 만점에 88.79을 기록하며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직원 면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개인 명예와 관련된 문제다. 감사 초기라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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