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의회는 17일 제278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도청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이행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발표했다. 김상선 의회운영위원장 외 20명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문화예술허브 조성부지 변경,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하여 구민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고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점 등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이성근, 오영준 의원은 도청후적지에 문화예술허브 조성 이행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반대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교통 접근성이나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집적효과 등 여 러 조건에서 도청 후적지가 훨씬 우위에 있다”며 “대구시는 대통령이 약속하고 홍준표 시장이 공약한 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인 북구 주민들에게 어떠한 논의나 한마디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함으로써 북구 주민들의 감정은 매우 격앙되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차대식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는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변경 추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대구시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