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19일 비슬산에 위치한 호텔 아젤리아에서 결연 어르신 120여명을 모시고 ‘2023년 결연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는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잊혀가는 생신을 축하해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위로를 전해드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8년 결연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13번째로 생신잔치를 주관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달성군지구협의회(회장 박연근)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신상 차리기, 큰 절 올리기, 생신축하 공연 등을 통해 어울림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경로효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행복 1등 도시 달성을 위해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합동생신잔치를 마련하게 돼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적십자봉사회는 2005년부터 지역 내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 지원이 많지 않은 홀몸 어르신 50분을 발굴해 회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120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봉사, 빨래, 청소, 말 벗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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