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달서 스마트경로당’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장, 노인종합복지관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 사업경과 보고 및 인사말씀,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달서 스마트경로당’은 대한노인회 달서구지회와 달서구․성서 노인종합복지관에 스마트스튜디오 3개소를 구축하고, 관내 경로당 100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건강·복지·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공모에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2000만원을 투입,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세부 사업계획 수립,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2~3월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10개소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달서 스마트경로당’은 스마트 스튜디오와 경로당간 실시간 녹화 프로그램을 송출,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1:100 또는 1:N(소규모 그룹화)로 운영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양방향 실시간 화상회의 서비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區 자체 제작 프로그램 서비스, 체형인식 및 체형 유형별 맞춤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달서구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도우미 50명(1명 2개소)을 배치해 운영을 돕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달서 스마트경로당’ 운영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및 다양한 원격 교육 프로그램 등의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즐겁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물론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 등의 정신건강에까지 도움이 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디지털 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련해 IT시대 정보화 격차를 완화 하고자 했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니어 정책을 발굴·운영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턱을 낮출 계획이며 노인친화 도시 달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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