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의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AI 의료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매년 20억원씩 27년까지 1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총145억 원(국비 100억, 시비 30억, 민자 15억)의 사업비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K-헬스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의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의료데이터를 기업 수요에 맞게 수집·가공해 중개하고, 인공지능 개발, 의료기관 연계 실증 및 성능향상, 기술교육 등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의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의료인공지능 분원을 유치해 AI의료기기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정되는데 적극 지원함으로써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화에 필수적인 의료데이터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증사업으로 마련한 의료 빅데이터 및 다기관의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의료데이터 활용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맞춤형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신속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데이터 중개 및 활용 △의료 AI 개발 지원 △인·허가 지원 △실증지원 △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교육 등 전주기에 걸쳐 지원체계를 마련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저변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핵심은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가 필수적이다”며 “대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쉽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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