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대식 최고위원은 26일 대구에서 내년 총선의 대구·경북(TK) 현역 의원 물갈이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지역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매번 물갈이를 하다보니 (국회의 본인)방 찾는데 한 2개월이다. 비효율적”이라며 “낙하산은 의무감, 사명감. 책무감이 아무래도 조금 약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지도자 3명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거침없이 저돌적인 유형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굉장히 합리적인 스타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사전 준비해서 대화하는 화합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막말 논란으로 징계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세치 혀를 잘못 해서 전체 선거를 망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자해지는 자기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