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제품이 외국 바이어들에게 인기다.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베트남 등 12개국의 해외구매자를 초청해 `2023 상반기 해외바이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도내 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해외 구매자는 현장참가 26개사, 온라인 29개사로 모두 55개사가 참가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호주 등 26명의 해외 바이어와는 현장에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미국, 러시아 등 29명의 바이어는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190건, 약 22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계약이 이뤄졌다. 특히 가람오브네이처(경산, 화장품), 기남금속(경산, 맨홀주조제품),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영주, 홍삼가공식품) 등 6개사는 미국, 호주, 태국,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6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미국 바이어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 식품을 미국, 캐나다 대형 유통채널 등을 통해 입점시키고 있다”며 “기업 브랜드 작업으로 마케팅과 유통까지 경북 기업체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바이어 대표는 “홍삼, 김 등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대면 진행한 상담에 만족했고, 앞으로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의 해외통상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사무소의 운영상황과 애로점을 들었다. 이달희 부지사는 “해외시장 다각화와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목표인 수출 500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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