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장 및 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가시화에 선제 대응과 함께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포항시 유치를 위한 현안 분석 △공공기관 유치전략 제시 등 주요 과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의 유치 타당성 및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의 특성과 공공기관을 비교·분석해 이론적 기반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될 타깃 공공기관 선정과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위주의 형평성 원칙을 우선 적용해 효율적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역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와 공공기관 유치 지원조례 제정 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의 규모가 500곳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지자체 간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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