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 수요에 대비한 대구시의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일 대구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구시는 기존 3실14국2본부89과를 3실15국1본부89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민선 8기 들어 네번째인 이번 조직개편안은 핵심 정책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에 따른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설계하고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 골자다. 우선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맞춰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한다. 또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를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하고,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개편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시민안전실 산하에 있는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보건복지국으로 되돌리고, 재난 예방과 강화를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바꾼다. 7월1일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를 신설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시청 총인원은 6492명으로 88명 늘어난다. 이 조례안은 4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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