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발상지 문화기행’ 사업으로 전국에 ‘경북 새마을운동’ 알리기에 나선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경북도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 신도리와 포항 문성리, 지역축제, 문화유적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다.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시도 새마을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 달부터 11월까지 광주·전남·전북·경기·이북5도 새마을회에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문일정은 1박 2일 과정이며 사업은 참가자 320명을 대상으로 5기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첫 행사는 2~3일 광주광역시새마을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를 체험하고, 새마을운동 특강 및 세미나를 가졌다. 둘째 날은 구미에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및 역사자료관을 견학하고, 전통시장인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새마을회는 도내 전통시장이나 지역특산품 판매장에 들르는 일정을 필수로 포함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행사에 참여한 광주광역시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지도자로서 경북에 와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새마을운동 역사와 자료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많이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인 경북에 직접 와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더 나아가 경북의 역사와 문화,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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