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면 유치위원회(위원장 김병규)는 지난 2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유치하기 위한 ‘하빈면민 화합 한마당’을 하빈면민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장 홍준표를 비롯한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손한국 시의원과 하빈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인 달성하빈들소리의 풍물놀이로 시작하여 내빈소개와 축사, 주민대표의 감사 꽃다발 증정과 기념 떡 전달식, 2부 축하공연과 오찬으로 이어졌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유치위원회와 하빈면 사회단체장 일동은 지역 발전을 축하해준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하빈면이 각종 개발사업에 소외되었던 상황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방명록에 ‘고맙습니다. 하빈면민 여러분’이라는 글을 남기며 참석한 지역주민들의 환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미래 50년을 위한 대구시의 유통산업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유치 성과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유치위원회와 최재훈 달성군수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재훈 군수의 노력으로 복잡한 행정절차가 석달만에 결정했다. 달성군 하빈면은 기피시설인 대구교도소를 면민들이 받아 준 고마운 지역이다. 이에 대한 보답도 대구시는 해야 한다. 기피시설을 참고 수용해 준 달성군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하빈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유치의 큰 그림을 그려준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하빈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젊은 군수로써 홍준표 대구시장과 소통하여 달성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번 유치 결정으로 달성이 대구의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손한국 시의원과 관련 예산을 승인해 준 달성군의원들께도 감사하다”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한강 이남 최대규모로 연간 거래액이 1조원에 달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3월 30일 하빈면 대평리로 이전을 확정하였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27만8026㎡(8만4000평) 부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21세기형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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