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7일 도청 신도시의 활성화와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개발계획과 2단계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청신도시 조성 계획은 현재 11㎢ 부지에 인구 10만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5년 4.258㎢ 규모에 1조429억원을 들여 인구 2만5000여명이 정주할 수 있는 행정기능 중심의 1단계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5월 현재 상주인구는 2만6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에 따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7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기능과 그에 따른 문화, 체육, 호텔, 공원, 학교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을 조성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산업시설, 공원, 유보지 등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주요 변경사항은 신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구역 조정이다. 2단계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 조성을 위해 3단계 사업구역 일부(25만3283.5㎡)를 2단계로 편입하고,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다양한 규모의 유보용지 6개소를 분산 확보했다. 학교 배치계획과 공원·녹지계획도 일부 변경했다. 호민지 북측 도로 직선화와 함께 공동주택 최고층수도 상향했다. 호민지 수변생태공원과 더불어 임상이 양호한 원형보전구역을 근린공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호민지 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특화상업, 특화주거 기능을 부여해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변경으로 도청 신도시의 산업시설 조성이 이뤄져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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