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및 방역성과를 널리 알렸다. 도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및 방역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의사 15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지사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알렸다. 주요 내용은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의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장비 구축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계적 교육 훈련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반둥 시바밧 종합병원(Cibabat Regional General Hospital)과 파순단 의과대학(Pasundan University)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자바주는 도와 지난 3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위치한 주로 수도 자카르타와 연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경제·문화의 중심지다. 인구는 4800만명, 면적은 3만50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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