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대구 동구의 역점 시책인 교육재단 설립이 윤곽을 드러냈다.  동구의 교육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단 설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교육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말 ‘동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겼고 지난 4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장 및 의원, 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 학부모  대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육재단의 설립 타당성, 조직설계 및 운영인력 산정, 인재양성 및 장학사업 등 핵심사업 범위, 중장기 발전 로드맵 등이 제시됐다. 이후 참석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눴으며, 교육정책 전담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동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하반기에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연내 교육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교육재단 설립이 목표가 아니라, 재단을 설립해 동구의 교육환경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교육재단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동구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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