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며 4월 대구의 취업자와 실업자는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만명(0.8%) 늘었다. 남자는 1만3000명(1.8%) 감소했고 여자는 2만3000명(4.4%)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제조업(2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 농림어업(3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000명(0.2%), 일용근로자는 4000명(5.7%) 각각 감소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7.2%)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00명(0.6%) 감소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10.6%) 늘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1000명(4.4%),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00명(0.1%)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5시간으로 0.1시간 증가했다. 고용률은 59.6%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000명(11.3%) 늘었다. 남자는 2만5000명으로 5000명(25.5%) 증가했고, 여자는 2만명으로 같았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다. 4월 대구시 15세이상 인구는 20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0.2%)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8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1.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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