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해외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외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을 펼친다.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첫 교류에는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 고등부 방문단 20명이 참여해 경주발명체험교육관과 경주 대릉원 등의 유적지 견학, 울릉도·독도 탐방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울릉도·독도 탐방에서는 경주공고 학생들이 1:1로 연결돼 이들과 활동을 함께 한다. 방문단은 22일 입국해 울릉도·독도 탐방을 시작으로 도내 문화유적을 관람하고 26일 오전에는 경주공고를 방문해 댄스동아리, 관악부 등의 공연 및 경주 문화재 활용 기념품 만들기 등 문화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경주발명체험교육관을 둘러본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으로 실시했던 기존의 독도 전문가 강연, 독도 골든벨 등의 활동을 코로나 이후 초청형 사업으로 바꿨다. 하반기에는 동경한국학교 초등부 방문단이 안동수학체험센터 등 안동, 예천, 봉화 등 경북의 내륙 지역을 견학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 한국학교 학생들에게는 고국 방문, 경북 학생들에게는 외국 학생들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준비했다”며 “교육청 내 여러 부서가 각자의 강점을 융합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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