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일보가 다시 한번 힘찬 날갯짓을 한다. ㈜대구광역일보가 신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대구시 중구 동인3가 271-18(2층)에 둥지를 텄다. 새보금자리에서 큰 기지개를 켜고 마음껏 나래를 펼친다. 작금의 지역언론은 그야말로 죽을맛이다. 불황의 늪이다. 2021년 회복세를 보이던 광고 시장이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역언론이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경북은 나락으로 떨어진지 오래다. 2021년 대구지역 곳곳이 파헤쳐지면서 아파트 건설 승인이 우후죽순으로 났다.  당시 부동산 호황기라 아파트 분양 광고가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터졌다.  서울보다 더 빠르게 악화됐다.  분양 광고가 전멸된 상태로 가다 보니 그 전과 180도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역신문의 최대 위기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구광역일보 임직원들은 자구책을 마련, 거친 파고를 넘고 태풍을 헤쳐나간다는 의지를 다진다. 그동안 눈보라와 거센 폭풍도 수없이 맞았다. 이제 다시한번 지방신문 부활을 향한 성공신화를 쏘아올린다. 대구광역일보의 간정한 바람이고 소망이다.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처럼 대구광역일보도 소리내어 크게 웃고 싶다. 희망은 꿈꿀때 아름답다했다. 그 꿈 꼭 이뤄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새 보금자리에서 큰 기지개를 켜고 마음껏 나래를 펼친다. 본사 이전으로 대구광역일보는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신문 및 뉴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언론사로서 역할을 다한다. 본사 이전을 발판으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완성을 이끌어나가는 전국 최대 지역신문으로 뻗어 나간다는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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