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성공 다짐 결의식’이 구미 도개면 샘물영농조합법인에서 열렸다.
지난 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시군 관계관과 들녘특구 참여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의 규모화와 융복합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들녘특구 TF 신설을 시작으로 들녘특구 예산 확보,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 기술자문단 구성 등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달에는 포항과 경주에 각 ‘식량작물 특구’, 구미의 ‘밀밸리 특구’, 울진의 ‘경축순환 특구’ 등 4개의 들녘특구를 지정했다.
행사에서 들녘특구 대표들이 특구별 추진현황과 특화된 공동영농 모델을 소개했으며 특구 지정을 알리는 현판이 수여됐다.
식량자급률을 높이고자 재배 확대가 필요한 우리 밀과 가루쌀로 만든 빵, 쿠키, 맥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시식과 홍보를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고령화, 기후변화 등 성장 동력을 상실한 우리나라 농업농촌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체가 농업의 틀을 확 바꿀 것”이라며 “경북의 농업대전환이 모범 사례가 돼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