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초등학교(교장 이옥희)는 지난 8일 사단법인 청나래에서 동성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가방커버를 500개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청소년 복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사단법인 청나래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스쿨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동성초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형광색 가방커버를 기부했다.
가시성이 높은 형광색 커버를 착용하면 체구가 작은 저학년 학생들도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확인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도 친구들의 가방을 보며 사고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예람 학생은 "가방커버를 씌우고 등교를 하니 뒤에서 누가 지켜주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매일 커버를 착용해서 학교에 오고싶다"로 했다.
이옥희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뜻깊은 손길에 힘입어, 앞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