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8~9일 이틀간 경북소방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동료 소방관 생존·구출(RIT) 및 실화재 훈련(CFBT) 두 가지 세션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존 학술회와 다르게 1부 세션발표와 2부 참여식 훈련으로 전국 약 600여명의 소방관이 참석했다. 우선, 소방관 안전의 최전선이라고 불리는 RIT분야는 현장안전 관리 및 절차에 따른 행동 분석을 바탕으로 소방관의 비상상황 대응방법과 RIT 사고방식 개선, 지휘역량강화센터(ICTC)와 연계한 지휘관 무전작전절차를 주제로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인 실화재 훈련 분야는 훈련장 내 화재 상황을 실제로 구현해 구획실 화재성상·내부진입절차·화재 이상현상 관찰 등 실습위주의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박경욱 경북소방학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전국 최초로 이론발표와 직접 참여방식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해 대한민국 소방 교육훈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순직사고 제로화와 극한의 환경에서 소방관 생존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며 교육훈련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현장을 강하게, 현장을 명예롭게 하기 위한 대한민국 소방 교육훈련의 모티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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