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2일 울릉군에서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지역특화형 인재양성에 나서고 울릉고는 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교육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향상에 나선다. 한동대는 학생 충원율 117.3%, 미국변호사 575명 배출 등으로 학생 만족도 1위, UN인정 글로벌 협력대학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 대학은 이 날 협약으로 글로벌그린 울릉캠퍼스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울릉 지역혁신 학기제’를 개설해 매학기 본교 20명을 울릉도에 보내 지역학생들과 함께 현장중심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미국 테일러대, 킹스 칼리지 등의 대학에 울릉 초중고 학생들을 보내 해외현장 교육도 한다. 학생·지역민·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그린·IT교육, 아동·여성·어르신 심리상담 등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글로벌그린 선도기업, 국제기구 등과 함께 그린투어리즘, 그린컨퍼런스 등을 추진해 울릉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개 시군에 U시티를 조성해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해 대기업만큼 연봉을 받아 수도권같이 누리고 살 수 있는 지방 청년정주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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