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와룡아랫공원에서 열린 ‘2023 단오맞이 와룡 민속어울림 한마당’이 성료됐다. 이날 34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속에서도 달서구 23개동 3000여명이 참여한 와룡민속어울림축제는 향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간에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민속씨름, 팔씨름, 윷놀이대회, 떡메치기, 창포머리감기, 투호놀이, 초청가수 공연,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로 축제의 장을 펼쳤다. 행사에는 홍석준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해철 달서구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시의원,구의원, 지역의 관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 했다. 특히 특별이벤트로 달서구의 최대현안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원안대로 진행 열망에 23개동 각 주민자치위원장 20여명이 55만 달서구민의 뜻을 담은 결의문 낭독과 피켓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현재 대구 두류정수장에 유치한 대구신청사 건립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그동안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시청을 방문하고 시의회 의장과 간담회 개최, 토론회 참석, 주민 촉구대회 등 많은 활동을 펼쳐왔으나 대구시는 요지부동이다. 추진위원회는 두류정수장 신청사 유치는 대구시에서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250만 대구 시민이 결정한 사안이므로 약속 이행을 촉구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구시는 신청자 부지 9만㎡의 민간 매각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부지 전체 개발의 계획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신청사유치는 달서구 지역현안으로 문화예술 회관이 연계한 예술혼이 살아 있는 랜드마크 건립이 주된 목적이다. 이에 홍석준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정판규 성서발전회장을 비롯한 행사장의 지역주민들은 뜻을 모아 “대구시장은 시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시민의 뜻에 따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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