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동부제1호어린이공원에 쿨링포그 설치 및 쿨페이브먼트 시공, 서부제2어린이공원에 쿨페이브먼트 시공 및 퍼걸로벤치 설치 등이다.
군위읍 동부 제1호 어린이공원에는 친환경 야외냉방장치이자 지주식 분사장치인 미스트폴 형식의 쿨링폴을 10대 설치해 7~9월 아이들과 주민들이 어린이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쿨링폴은 LED조명을 달아 야간 경관조명 기능도 갖추고 있어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해 체감온도는 5~7도, 주변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쿨페이브먼트 시공은 바닥에 열교환도료로 덧칠하여 태양열 반사율을 높여 표면온도를 저감하는 작업으로, 표면온도 10도 이상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김진열 군위는 “어린이공원 시설개선 공사기간인 6월 19일부터 한달여 기간동안 어린이공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협조를 당부드리며,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등의 안전한 시공으로 군민들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