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올해 처음‘행복수성 가족상’을 시상했다. 19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성대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이 되는 4가족을 발굴해 가족상을 수여했다. ‘행복수성 가족상’은 가족 친화 사업 추진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6일까지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 후 양성평등 정책위원회 선정 및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원앙 부부, 희망 가족, 행복 가족, 평등 가족을 최종 선정했다. 원앙 부부상은 결혼생활 30년 이상 된 다정하고 화목한 부부인 김기출·임현순 부부가 △희망 가족상은 2016년 귀화한 베트남 결혼이민자인 김은주 씨 가족이 △행복 가족상에는 다문화(중국)·다자녀 가정인 샤오원아이 가족 △평등 가족상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국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평등하고 적극적으로 육아에 힘쓴 조준석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장을 비롯해 200명이 참여했다. 또 시상식 후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진행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은 삶의 안식처가 되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라며 “행복수성 가족상 수여와 가족 한마당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는 가족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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