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3년 K-디지털플랫폼 사업’에 안동대·경북도립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뿐 아니다. 두 대학은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30’에도 예비 지정되는 등 겹경사가 겹쳤다. ‘K-디지털플랫폼’은 디지털 융합 분야의 모든 훈련이 이뤄지고, 아이디어 공유·문제해결 중심 일감 수행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이 개방된 플랫폼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액 국비로 5년간 최대 30억원이 지원되며 연간 600여명의 디지털 분야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 인공지능 프롬프터 양성 등 기업 재직자 및 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도민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 장소에 K-디지털 플랫폼 전용공간을 구축해 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한다. 지역의 창업 및 기업 네트워크 지원 등 개방형 오피스도 운영한다. 선정된 K-디지털플랫폼은 시설·장비 구축기간을 거쳐 빠르면 올 연말 문연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기반을 마련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재양성 사업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도 제공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 인재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2023년 K-디지털플랫폼 사업’ 선정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민, 학생 등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의 디지털 분야 프로그램 훈련 참여로 K-디지털플랫폼이 디지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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