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는 20일 대장암검진의 접근성 및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이용사회 대구 북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북구의 2022년 국가암조기검진 중 대장암 수검률(25%)은 타 암종의 평균 수검률(44%)에 비해 낮은 상황으로, 북구보건소는 이를 개선하고자 이용사회 대구 북구지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장암검진의 대상자는 50세 이상 남녀이며 검진 주기는 1년이다. 1차 검사인 분변잠혈검사 후 이상이 있는 자는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분변잠혈검사는 검사 전 검진기관에서 채변통을 수령해 다시 검진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북구보건소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주민의 검진 접근성 및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권 내 이용소 20여 곳에 채변통 보관함을 비치해 이용소를 찾는 주민에게 홍보·배부할 예정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이용사회 대구 북구지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대장암 수검률이 향상돼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앞으로 참여 이용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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