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재난 예방을 위해 21일 시군 산림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사태방지 관계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이상기후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재난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엘리뇨 현상과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대형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어느 해보다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관별 산사태재난 예방대책과 산림재해(태풍 및 산불) 피해지의 신속 복구, 현장점검 및 조치를 통해 여름철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 예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동안 경북도 및 23개 시군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 5136개소에 대한 상반기 일제점검 및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수립(4월)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상황에 따른 위기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발생한 태풍 ‘힌남노’ 피해지 복구사업과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방사업(사방댐 95개소, 계류보전 45km 등)도 우기 전 대부분 완료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영주 평은면 대형산불 피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0월)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집중 배치해 취약지역 점검과 응급조치, 배수로 점검, 주민대피 유도 등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