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이달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담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수거차량 1대에 리프트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0.5톤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은 120L 대용량 수거용기 6개를 싣고 다니면서 각 가정과 소규모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옮겨 담아 수거했다. 이 중 음식점에서 나오는 120L 용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 용기를 어깨보다 높이 드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해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리프트를 이용하면 차량에 실린 120L 수거 용기를 일시적으로 땅바닥까지 내릴 수 있게 돼 고중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수거용기를 내려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환경공무직들의 어깨에 발생하는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돼 추후 경감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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