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26~27일 사이 많은 비(경북북부내륙 120mm이상)가 예보됨에 따라 도 협업부서 및 시군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25일 열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지난해 극한강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하공간,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482개소에 대해 휴일을 불문하고 집중 점검·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재해 취약자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한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또 수방자재(물막이판, 모래주머니, 구호물자 등)를 전진 배치하고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빗물받이,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주기적인 청소와 점검을 지시했다.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행락철 산간계곡·하천 등 피서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및 이·통장 등을 활용한 마을방송·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예찰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돌발성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라며 “장마철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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