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달 28일 “알짜기업을 유치하고 품격 있는 시민 삶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1주년 각오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언론간담회를 열어 “지난 5년간 시민들의 성원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스마트 성장도시, 영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지난 한 해 시정성과와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분야별로 먼저 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만 평 규모의 5개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기업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하이테크파크지구에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를 육성한다.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대도시 인근 지리적 강점을 이용한 물류 기업을 유치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에 주력한다. 또 금호역세권역 개발, 신공항 연계 스마트 농산물 물류단지 설치,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부자 농촌을 위해 북안면과 금호읍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경북1호 마늘공판장·마늘융복합센터를 건립해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스마트팜 임대, 농지임대료 감면 등으로 정착을 돕는다. 동남아 해외 상설매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작산동 농기계임대사업장 구축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관광 분야에도 힘을 쏟는다.   2025년 개관할 시립박물관, 임란 영천성 수복전투 교과서 수록 확대, 우로지 인근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한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신성일 기념관, 경마공원, 국립공원 팔공산 탐방로 조성 등으로 미래 관광산업의 먹거리도 확충한다. 이외에도 청년·신중년 활력 기반을 조성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건립 등으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   노인 일자리 매년 10% 확대, 75세 이상 영천~대구~경산 광역교통 무료이용,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빈틈없는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한다. 영천시는 지난 한 해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추진, 전기차 부품 기업 ㈜화신의 국내 복귀 800억 규모 투자, 유치 13년 만에 경마공원 착공, 한방마늘산업 특구·작약 주산지 지정 등의 성과를 냈다. 그 결과 지난해 46건의 기관 수상으로 역대 최대 성적표를 받았으며 올해도 도내 유일 혁신평가 우수, 문화유산 분야 평가 최우수, 4년 연속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를 나타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목표하는 과제들을 반드시 이뤄내고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영천을 만들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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