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대구의 6월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반 증가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7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만5000명(3.6%) 늘었다. 남자는 2만3000명(3.3%), 여자는 2만2000명(4.1%)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000명), 건설업(1만3000명), 제조업(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000명), 농림어업(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에서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2%), 임시근로자는 1만6000명(7.9%), 일용근로자는 3000명(4.1%)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5000명(2.2%),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27.8%) 각각 늘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9000명(3%),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4000명(5.1%)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3시간으로 0.2시간(0.5%) 감소했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00명(5.1%) 증가했다. 남자는 3000명(21.9%) 증가했고 여자는 2000명(8.1%)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실업률은 올 들어 하락하는 모양새다. 지난 1월 4.3%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후 2월 3.9%, 3월 3.3%로 하락했다. 4월에는 3.5%로 소폭 올랐다가 5월에 다시 2.9%로 떨어졌다. 6월 대구시 15세이상 인구는 20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3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7000명(3.7%)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전년 동월대비 2.2%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