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여성 대상 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여성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순찰 강화 등 여성 의견 76건을 반영하고 가해자 46명을 구속했다. 또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통합솔루션 58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이에 전년 동기 대비 여성 대상 범죄는 3423건에서 2987건으로 12.7% 줄었다.  경찰은 여성 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해 가로등·CCTV 등 시설물을 점검·설치하고 불법촬영 범죄 차단을 위한 공중화장실(26곳) 내 안심 칸막이(372개), 안심 거울(26개)을 설치했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활용 지역별 성범죄(강간·강제추행) 다발 지역(49곳) 집중 순찰(678회) 및 현장 점검(188회)도 실시했다. 또 가해자 46명을 구속하고 잠정조치 130건(전년 동기간 대비 42.8% 증가)을 실시하는 등 여성 대상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솔루션 회의를 58회 개최해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지원도 진행했다. 농촌·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희망드림 운영으로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3명)도 확인해 수사 진행 및 피해자를 보호했다.  특히 경찰은 가해자 재범 방지를 위한 상담·치료(26건), 부부상담(35건), 리마인드 웨딩(1건)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연계했다. 이와 함께 여성 안전과 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신고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54회)·전광판 홍보(111회), 현수막 게첨(31건)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해 도민 공감대 확산에 집중했다. 최주원 청장은 “여성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여성 안전대책을 추진해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등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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