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본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의 주택 침수가구와 임시대피 시설 등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관할지사와 함께 긴급 전기 안전점검에 나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점검반은 지난 16일부터 주택침수 피해를 본 가구의 감전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각 가구별 긴급 전기안전 점검을 하고, 누전차단기 등 손상 설비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 특히 주택과 임시대피 시설 등의 주배전반에 대한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누설전류 측정,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설치상태 확인, 접촉 불량 여부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비가 그치면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보일러 제조사 등과 합동으로 침수주택 전기배선 기구와 보일러 무상 수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재민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