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적피해로는 사망 25명(예천15·영주4·봉화4·문경2), 실종 2명(예천2), 입원 10명이며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이다. 1만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으나 지난 20일 모두 복구됐고, 193기지국이 통신장애 피해를 봤으나 현재까지 6곳이 도로유실로 복구되지 않고 있다. 도내 공공시설 피해는 23일 1007곳에서 24일 오전 11시 현재는 1166건(도로 453·하천 529·산림 토사유출 4·토사유출 6·상하수도 82·문화재 50·전통사찰 9·교육 14·체육 14·병원 1·도서관 3·전통시장 주차장 1곳)으로 크게 늘었다. 주택 피해도 전날 339채에서 24일엔 403(전파 60·반파 60·침수 283채)로 크게 늘었다. 축사 피해는 63건(파손 19·침수 44건)으로 전날과 같고 가축폐사는 11만7982두(수)에서 11만8023두(수)로 늘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3788.6㏊로 전날과 같다. 이재민은 4229가구 6245명에서 4498가구 6668명으로 늘었고 미귀가 가구는 529가구 741명에서 653가구 943명으로 늘었다. 도로 통제는 6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 철도는 전날과 같이 영동선(동해~영주), 경북선(영주~김천) 2개 노선이 막혀 있다. 피해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교량은 453곳 가운데 387곳(85.4%), 하천은 529곳 가운데 147곳(27.8%), 상하수도는 82곳 가운데 77곳(93.9%)이 복구됐다. 이 날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50명, 경찰 202명, 소방 237명, 대구환경시설공단 2명 등 491명과 헬기 4대, 드론 12대, 보트 4대, 구조견 13마리(소방 5·경찰 8마리)가 투입됐다.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선 공무원 511명, 군 2068명, 경찰 274명, 소방 248명, 자원봉사 340명, 안전기동대 50명, 자율방재단 127명, 대구시 100명, 대구시의회 50명 등 모두 3768명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굴삭기 542대, 덤프 178대, 군장비 70대, 소방장비 87대, 경찰장비 12대, 기타 40대 등 929대의 장비가 투입 복구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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