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관리사무소가 주차요금은 무료화하고 관람료는 소폭 인상하면서 관람객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도산서원을 찾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관람료 요금을 별도로 징수하던 것을 지난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7월 17일부터 주차요금을 전면 무료화했다. 다만, 다음달 1일부터는 관람료를 최소 100원에서 최대 500원까지 인상한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기존 소형 차량 주차 시 2000원이던 주차요금이 무료화되어 전체적으로 입장에 필요한 경비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어른은 1500원에서 2000원, 청소년⋅군인⋅경찰은 700원에서 1000원, 어린이는 6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며, 안동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65세 이상, 6세 이하,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장애인 등의 무료입장 기준은 기존대로 유지하며 특히, 담임교사가 인솔하는 안동시 초·중·고·대학생의 현장학습 방문 시에는 관람료가 면제된다.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차요금이 무료화되는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도산서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450년 전통을 간직한 도산서원에서 퇴계 이황의 가르침을 따라가 보시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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