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세 달 연속 낙관적임을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3년 7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5로 전월 대비 4.7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3.2)와 비하면 3.3p 높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인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94)은 전월대비 5p, 생활형편전망(97)은 3p 각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100)과 소비지출전망(110)은 각각 2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82)은 전월 대비 10p, 향후경기전망(94)은 9p 각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90)은 전월보다 8p, 금리수준전망(108)은 7p 각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가계저축(94)은 1p, 가계저축전망(97)은 2p 각각 올랐다. 현재가계부채(9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가계부채전망(97)은 1p 올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133)이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95)은 2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122)은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소비자동향조사에는 573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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