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2일째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 경북소방본부는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인력 459명과 헬기 4대, 드론 8대, 보트 4대, 구조견 20마리 등을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졌다. 사망 피해유형은 토사유출 13명, 산림 토사유출 6명, 물에 휩쓸림 6명 등이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172명과 구조견 1마리는 경진교~신내성천교에, 군 및 경찰 213명과 수색견 15마리는 신내성천교~회룡교 일대를 수변 수색 중이다. 26명과 보트 4대는 신내성천교~상주보 일대 수상 수색을, 드론 8대는 내성천 일원을 드론 수색하고 있다. 항공 수색에는 헬기 4대(소방 1대·경찰 3대)가 투입됐으며 벌방리 마을에서는 17명과 구조견 4마리가 매몰자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내성천교 인근에 전진 CP를 설치했다. 군은 이날 미 수색구간인 경진교~내성천교 구간 약 2㎞에서 실종자 수색에 집중한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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