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현 동인 공영주차장(동인동4가 405-3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인 세대 통합 복합문화공간인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는 지난 4일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출품된 8개의 작품 중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입상작은 총 4점으로 2위 ㈜건축사사무소 씨마, 3위 건축사사무소 서로가, 4위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5위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는 각각 4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당선작과 입상작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구립공공도서관 설계공모에 많은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당선작이 우리 구의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구립공공도서관’은 2021년 10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4억을 확보한 바 있으며, 현 동인 공영주차장 일대에 총 사업비 423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28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용도는 도서관, 시청각실, VR공간, 체험활동공간, 문화강좌실, 미디어자료실, 주거지 주차장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이며,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구의 독서, 평생교육, 여가 등의 수요를 충족하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늘어날 인구에도 대비한 문화·교육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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