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문경 등 경북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청도, 고령, 성주, 문경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지역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포항, 경주 등 16개 시·군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 발효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도, 청송 31도, 포항 30도, 울진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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