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음식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9개 구·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3번째 이루어지는 배달음식점 점검으로,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9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특히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주요 점검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이며, 이와 함께 김밥 등 조리 음식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를 진행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분기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 아시아요리 전문 배달음식점 총 188곳을 점검해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사자가 있는 업소 등 3곳을 적발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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