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광복절을 맞아 대대적인 폭주족 단속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11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폭주족 출현에 대비, 주요 집결지 12곳에 싸이카·기동대·교통범죄수사팀 등 총 183명 및 순찰차·기동대버스·경찰오토바이 등 73대를 집중 배치했다.
이후 경찰은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해 집결 제지하고 해산 조치했다.
경찰의 8·15 광복절 폭주족 집중 단속 결과, 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100건, 무면허 운전 4건, 자동차관리법위반 8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1건, 벌금수배자 1명 검거(유치장인계) 등 총 114건 적발했다.
또 경찰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폭주족 대비 이륜차 사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신호위반·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위반(245건)과 번호판을 가리고 운행하는 자동차관리법위반(3건)·보험없이 운행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3건)·음주운전(7건)·무면허 운전(6건) 등 총 264건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특정 후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