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율방재단연합회원(회장 은종현) 30여명이 지난 16일 태풍 카눈이 할퀴고 간 군위군의 피해지역을 찾아가 복구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피해가 심한 군위군 효령면 일대에서 집안 가재도구 정리, 도로변 재해 쓰레기 정리, 파손된 비닐하우스 정리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오는 18일에도 40명, 21일에도 30여명 등이 출동해 복구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북자율방재단은 지난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지리와 실정에 밝은 이·통장,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이 2013년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경북자율방재단연합회로 재탄생했다. 현재 22개 시군 5861명의 단원들이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활동과 재해 복구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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