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연속 낙관적임을 나타냈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3년 8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4로 전월 수준(106.5)을 유지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3.1)와 비하면 3.3p 높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인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3)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98)은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102)은 2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110)은 전월과 같았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79)은 전월 대비 3p, 향후경기전망(90)은 4p 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89)은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115)은 7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가계저축(93)은 1p, 가계저축전망(94)은 3p 각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100)는 전월대비 2p, 가계부채전망(98)은 1p 각 올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물가수준전망(136)은 전월 대비 3p, 주택가격전망(103)은 8p 각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122)은 동일했다.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소비자동향조사에는 572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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