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지역 여러 곳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도내 물놀이 하천과 계곡, 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했다. 감찰 대상은 물놀이 관리지역 70곳, 동해안 해수욕장 13곳, 수상레저 시설 5곳, 물놀이 유원시설 1곳 등이었다. 감찰 결과 43건의 부적정 사례가 발견됐다. 주요 내용은 위험구역 부표 미설치, 무허가 불법 시설물 방치, 물놀이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휴일 비상근무 미운영, 구명환 등 안전시설장비 관리 소홀 등이었다. 해수욕장에서는 감시탑 미설치 및 근무자 미 상주, 물놀이 안전지킴이 고정배치 미이행, 위험구역 부표 미설치, 해수욕장 편의시설 미정비 등이 발견돼 현장에서 바로 시정되도록 했다. 안전감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시군 해당부서로 감찰결과를 알려 유사 사례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감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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